조선시대의 예술, 초상화
역사가 기록한 시대의 얼굴
미술사학자 이태호 교수가 30년 동안 접한 1,000여 점의 우리 얼굴,
그 중 엄선된 80점의 초상화를 만나다!
조선 문화부흥의 정점, 진경 정신이 탄생시킨 또 하나의 리얼리티의 기록!
『사람을 사랑한 시대의 예술, 조선 후기 초상화』 는 엄선된 80점의 초상화를 통해, 카메라 옵스쿠라의 유입이 조선 후기 초상화에 미친 영향과 조선의 진경 정신을 바탕으로 제작된 초상화의 사실성 및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초판 『옛 화가들은 우리 얼굴을 어떻게 그렸나: 조선 후기 초상화와 카메라 옵스쿠라』의 오류를 수정하고, 상태가 좋지 않았던 도판들을 전면 교체하였다. 또한 윤두서 자화상에서 나타난 배면선묘 기법에 대한 추정과 이태호 교수가 유럽에서 만난 ‘숨겨졌던 우리 얼굴들’에 대한 내용 등을 첨가하여 알찬 내용으로 재편집하였다.
책은 1장에서 정약용의 「다산학보」를 통해 조선 후기에 카메라 옵스쿠라를 이용하여 초상화를 그렸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2장에서 카메라 옵스쿠라가 조선 후기 초상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은 사대부 초상화의 유형과 형식변화를 다채로운 도판을 통해 시각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4장에서는 강세황의 셋째 아들 강관이 쓴 「계추기사」를 통해 초상화의 제작공정과 비용, 족자 표장법 등을 알아본다. 마지막 5장에서는 "신익성 초상", "윤두서 자화상", 구택규 초상화 2점과 조선 여인의 초상화 등 새로 발견되었거나 새로운 사실이 드러난 초상화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선 후기 초상화의 사실성과 아름다움
“흔히 문중의 초상화를 조사하다 보면 “초상화의 주인공과 그 후손들이 닮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10여 년 전 구례 매천사의 〈황현 초상〉을 열람할 때, 초상화 속의 황현 선생과 초상화를 펼치던 칠순의 손자 고故 황의강 선생의 코가 쏙 빼닮아 있었다. …… 이들은 옛 인물상이지만 조선시대 초상화가 바로 조상의 얼굴이자 우리의 얼굴임을 증거하는 일화들이다.”(본문p18)
조선 시대 초상화는 “터럭 하나라도 닮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다”라는 관념 아래 치밀하게 그린 것이다. 잘생긴 인물은 잘생긴 대로, 천연두를 앓았던 흔적이나 검버섯 같은 얼굴의 흠을 그대로 남겨 진솔하게 그렸다. 심지어 조선 시대 초상화를 자료로 삼아 피부 관련 질병을 연구한 의학계의 논문이 나올 정도이다. 이는 조선의 초상화가 ‘대상 인물이 지닌 진실성’에 대한 표현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점이다.
“각 인물의 개인사를 복원하는 데 있어 구체적인 사실의 이미지를 제시해주는 엄청난 양의 회화사료이다.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당대 문예사에서 최고 수준을 이룩한 회화 영역이 바로 초상화라 이를 만하다.”(본문p15)
“조선시대 초상화는 지배층의 얼굴이다. 유교사회에서 제의적 목적으로 그린 숭배나 추모의 상이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걸작들이 대거 그려진 것은 당대에 존경할 만한 사람이 있었고, 인간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쌓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그토록 아름답고 감명 깊은 초상화들은 조선 후기의 문화적 환경을 여실히 웅변해주기도 한다.”(본문p45)
또한, 조선 시대에서 초상화란 ‘유교’라는 정신 아래, 군신君臣과 조상을 귀하게 여긴 결과물이다. 따라서 현재까지 남아 있는 약 천여 점의 초상화는 당대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얼굴인 것이다. 화가들은 이 점을 중시하여 그들의 모습을 그대로 남기는 것뿐만 아니라 대상 인물의 정신을 초상화에 담아 한층 더 높은 경지의 예술을 구현하였다.
조선 시대 초상화는 당대에 존경받던 인물의 얼굴을 통해 그들의 정신과 문화적 환경을 담은, 직접적이고도 직설적인 역사의 증거라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조선을 이끌어 나갔던 조상들의 삶을 더욱 사실감 넘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을 사랑한 시대의 예술, 조선 후기 초상화
조선 시대는 '초상화의 르네상스'라고 불려도 부족하지 않다. 이 시기에는 한국 미술사 사상 가장 많은 초상화가 그려졌고 예술성 높은 명작들이 쏟아져 나왔다. 왕의 얼굴을 기록한 어진부터 공신과 문인의 영정에 이르기까지, 선조들은 시대의 얼굴을 손으로 기록했고 초상화를 통해 인물들의 정신을 발현해냈다. 『사람을 사랑한 시대의 예술, 조선 후기 초상화』 는 위와 같은 조선 후기의 초상화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인 이태호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카메라 옵스쿠라의 유입에 따른 초상화의 변화를 추적하고 한국적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조선 후기의 초상화의 사실정신과 아름다움을 독자들에게 전할 것이다.


조선시대의 예술, 초상화
역사가 기록한 시대의 얼굴
미술사학자 이태호 교수가 30년 동안 접한 1,000여 점의 우리 얼굴,
그 중 엄선된 80점의 초상화를 만나다!
조선 문화부흥의 정점, 진경 정신이 탄생시킨 또 하나의 리얼리티의 기록!
『사람을 사랑한 시대의 예술, 조선 후기 초상화』 는 엄선된 80점의 초상화를 통해, 카메라 옵스쿠라의 유입이 조선 후기 초상화에 미친 영향과 조선의 진경 정신을 바탕으로 제작된 초상화의 사실성 및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초판 『옛 화가들은 우리 얼굴을 어떻게 그렸나: 조선 후기 초상화와 카메라 옵스쿠라』의 오류를 수정하고, 상태가 좋지 않았던 도판들을 전면 교체하였다. 또한 윤두서 자화상에서 나타난 배면선묘 기법에 대한 추정과 이태호 교수가 유럽에서 만난 ‘숨겨졌던 우리 얼굴들’에 대한 내용 등을 첨가하여 알찬 내용으로 재편집하였다.
책은 1장에서 정약용의 「다산학보」를 통해 조선 후기에 카메라 옵스쿠라를 이용하여 초상화를 그렸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2장에서 카메라 옵스쿠라가 조선 후기 초상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은 사대부 초상화의 유형과 형식변화를 다채로운 도판을 통해 시각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4장에서는 강세황의 셋째 아들 강관이 쓴 「계추기사」를 통해 초상화의 제작공정과 비용, 족자 표장법 등을 알아본다. 마지막 5장에서는 "신익성 초상", "윤두서 자화상", 구택규 초상화 2점과 조선 여인의 초상화 등 새로 발견되었거나 새로운 사실이 드러난 초상화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선 후기 초상화의 사실성과 아름다움
“흔히 문중의 초상화를 조사하다 보면 “초상화의 주인공과 그 후손들이 닮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10여 년 전 구례 매천사의 〈황현 초상〉을 열람할 때, 초상화 속의 황현 선생과 초상화를 펼치던 칠순의 손자 고故 황의강 선생의 코가 쏙 빼닮아 있었다. …… 이들은 옛 인물상이지만 조선시대 초상화가 바로 조상의 얼굴이자 우리의 얼굴임을 증거하는 일화들이다.”(본문p18)
조선 시대 초상화는 “터럭 하나라도 닮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다”라는 관념 아래 치밀하게 그린 것이다. 잘생긴 인물은 잘생긴 대로, 천연두를 앓았던 흔적이나 검버섯 같은 얼굴의 흠을 그대로 남겨 진솔하게 그렸다. 심지어 조선 시대 초상화를 자료로 삼아 피부 관련 질병을 연구한 의학계의 논문이 나올 정도이다. 이는 조선의 초상화가 ‘대상 인물이 지닌 진실성’에 대한 표현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점이다.
“각 인물의 개인사를 복원하는 데 있어 구체적인 사실의 이미지를 제시해주는 엄청난 양의 회화사료이다.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당대 문예사에서 최고 수준을 이룩한 회화 영역이 바로 초상화라 이를 만하다.”(본문p15)
“조선시대 초상화는 지배층의 얼굴이다. 유교사회에서 제의적 목적으로 그린 숭배나 추모의 상이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걸작들이 대거 그려진 것은 당대에 존경할 만한 사람이 있었고, 인간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쌓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그토록 아름답고 감명 깊은 초상화들은 조선 후기의 문화적 환경을 여실히 웅변해주기도 한다.”(본문p45)
또한, 조선 시대에서 초상화란 ‘유교’라는 정신 아래, 군신君臣과 조상을 귀하게 여긴 결과물이다. 따라서 현재까지 남아 있는 약 천여 점의 초상화는 당대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얼굴인 것이다. 화가들은 이 점을 중시하여 그들의 모습을 그대로 남기는 것뿐만 아니라 대상 인물의 정신을 초상화에 담아 한층 더 높은 경지의 예술을 구현하였다.
조선 시대 초상화는 당대에 존경받던 인물의 얼굴을 통해 그들의 정신과 문화적 환경을 담은, 직접적이고도 직설적인 역사의 증거라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조선을 이끌어 나갔던 조상들의 삶을 더욱 사실감 넘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을 사랑한 시대의 예술, 조선 후기 초상화
조선 시대는 '초상화의 르네상스'라고 불려도 부족하지 않다. 이 시기에는 한국 미술사 사상 가장 많은 초상화가 그려졌고 예술성 높은 명작들이 쏟아져 나왔다. 왕의 얼굴을 기록한 어진부터 공신과 문인의 영정에 이르기까지, 선조들은 시대의 얼굴을 손으로 기록했고 초상화를 통해 인물들의 정신을 발현해냈다. 『사람을 사랑한 시대의 예술, 조선 후기 초상화』 는 위와 같은 조선 후기의 초상화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인 이태호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카메라 옵스쿠라의 유입에 따른 초상화의 변화를 추적하고 한국적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조선 후기의 초상화의 사실정신과 아름다움을 독자들에게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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